주식 안 하는 사람은 ISA를 만들까, 말까?
“나는 주식도 ETF도 안 하는데 ISA가 필요할까?”
ISA 이야기가 나오면 주식투자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하지 않아도 ISA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ISA 종류에 따라 예금이나 적금으로 돈을 굴리면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ISA에서 예금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도 ISA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금 위주라면 ISA 종류, 예금금리, 세금 혜택, 3년 유지 가능 여부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목차
- 주식 안 해도 ISA를 만들 이유가 있을까?
- ISA에서도 예금으로 돈을 굴릴 수 있을까?
- 일반 예금보다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까?
- ISA에 얼마까지 넣을 수 있을까?
- 예금만 할 사람에게도 단점이 있을까?
- 그래서 주식 안 하는 사람은 만들까, 말까?
주식 안 해도 ISA를 만들 이유가 있을까?
있습니다.
다만 주식하는 사람과 사용하는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예금 위주인 사람에게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이자에서 빠져나가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ISA는 계좌 안의 손익을 통산한 순소득을 기준으로 일반형은 200만원,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순소득에는 일반 금융소득 과세보다 낮은 세율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당장 쓰지 않을 돈을
예금 등으로 굴릴 계획이 있는가?”
여기에 해당한다면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도 ISA를 비교해볼 이유가 있습니다.
ISA에서도 예금으로 돈을 굴릴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다만 ISA 종류를 잘 골라야 합니다.
신탁형 ISA에서는 예금·적금 등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증권사에서 많이 이용하는 중개형 ISA는 예금이나 적금을 직접 편입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따라서 주식이나 ETF에는 관심이 없고 정기예금 위주로 굴리고 싶다면 ISA를 개설하기 전에 해당 계좌에서 예금상품을 편입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ISA를 만들까?
↓
어떤 ISA에서 예금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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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의 예금금리와 세후수익은 얼마일까?
금융회사마다 취급하는 상품과 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 전에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예금보다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까?
주식 안 하는 사람이 ISA를 검토할 만한 가장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일반적인 예금이자에는 보통 15.4%의 이자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예를 들어 단순하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일반 예금에서 이자 200만원이 발생했다면:
= 세금 30만8천원
세후 이자 = 169만2천원
반면 다른 손익이 없고 ISA에서 예금이자 200만원이 그대로 순소득으로 남았다고 단순 가정하면 일반형 ISA의 비과세 한도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조건이 맞는다면 이 200만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자 200만원 → 세금 약 30만8천원
일반형 ISA 단순 사례
순소득 200만원 → 비과세 한도 이내
단순 비교 절세액 약 30만8천원
다만 실제 절세액은 ISA 종류와 계좌 안의 다른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ISA를 만들면 얼마를 번다”보다 “내 금융소득에서 세금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 맞습니다.
ISA에 얼마까지 넣을 수 있을까?
현재 ISA의 납입한도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연간 2,000만원
총 납입한도 1억원
연간 한도를 모두 채우지 못했다면 사용하지 않은 납입한도는 다음 연도로 이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해에 1,000만원만 납입했다면 남은 한도를 이후 연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 정부에서 ISA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이 발표된 적이 있지만, 발표된 확대안과 현재 실제 적용되는 제도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따라서 ISA 관련 뉴스를 볼 때는 발표된 개편안의 숫자가 아니라 실제 가입 시점에 적용되는 한도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금만 할 사람에게도 단점이 있을까?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볼 숫자는 3년입니다.
ISA의 세제혜택을 받기 위한 의무가입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입니다.
그렇다고 3년 동안 돈을 한 푼도 꺼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ISA는 납입한 원금 범위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납입원금 범위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지만,
한번 사용한 납입한도가 인출했다고 다시 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의무가입기간을 채우기 전에 특별한 사유 없이 계좌를 해지하면 세제혜택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입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ISA에는 곧 써야 할 생활비나 비상금보다는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는 여유자금을 넣는 편이 낫습니다.
ISA라고 해서 예금금리가 무조건 더 높은 것도 아닙니다.
예금만 할 사람이라면 일반 예금 금리와 ISA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예금 금리, 그리고 세후 이자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식 안 하는 사람은 만들까, 말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세 가지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② 주식 대신 예금 등으로 운용하고 싶은가?
③ 예금이자에서 빠지는 세금을 줄일 실익이 있는가?
세 가지에 해당한다면 주식을 하지 않더라도 ISA를 비교해볼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받을 이자가 크지 않거나 가까운 시일 안에 써야 할 돈이라면 “ISA가 좋다더라”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가입자격도 확인해야 합니다.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했다면 ISA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자·배당소득이 많은 사람이라면 가입 전에 금융회사에서 자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ISA는 주식을 해야만 쓸 수 있는 계좌가 아닙니다.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예금으로 운용하면서 세금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금리만 비교하지 말고 일반 예금의 세후 이자와 ISA의 세후 이자를 비교해보세요.
공식 자료
※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 공개된 제도와 공식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ISA 가입자격, 세제혜택, 편입 가능한 금융상품과 금리는 계좌 유형 및 개인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입 전 금융회사에서 현재 적용 조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