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추납, 계산 기준 바뀌어 25만원 더 냅니다

국민연금 추납을 준비하고 있다면 신청 날짜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날짜가 있습니다.

2025년 11월 25일부터 추납보험료에 적용되는 보험료율의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예전 → 신청한 날이 속한 달의 보험료율
지금 → 납부기한이 속한 달의 보험료율

따라서 신청만 먼저 해두면 낮은 보험료율을 고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2026년 9.5%이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추납 시점에 따라 실제 부담액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차

1. 추납 계산 기준은 무엇이 바뀌었을까?

2.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어떻게 다를까?

3. 실제로 왜 25만원 더 낼까?

4. 누구나 똑같이 더 내는 걸까?

5. 추납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1. 추납 계산 기준은 무엇이 바뀌었을까?

추납은 실업·휴직·사업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일정 기간의 보험료를 나중에 납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5년 11월 25일부터 추납보험료 산정에 적용하는 보험료율의 기준 시점이 변경됐습니다.

변경 전

신청한 날이 속한 달의 보험료율

변경 후

납부기한이 속한 달의 보험료율

현재 추납보험료는 신청 당시의 기준소득월액납부기한이 속한 달에 적용되는 보험료율, 그리고 추납할 개월 수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추납보험료 계산

기준소득월액 × 적용 보험료율 × 추납개월

중요한 것은 보험료율이 신청한 달에 고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2.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어떻게 다를까?

여기서 가장 헷갈리기 쉬운 것이 보험료율소득대체율입니다.

보험료율
→ 추납할 때 얼마를 낼지 계산하는 데 사용

소득대체율
→ 향후 연금액 산정과 관련된 기준

이번 추납보험료 산정기준 변경의 핵심은 보험료율을 어느 달 기준으로 적용하느냐입니다.

반면 추납보험료 납부에 따른 소득대체율은 실제로 추납보험료를 납부한 날이 속한 달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주의하세요.

보험료율은 ‘내가 얼마를 낼 것인가’와 관련되고, 소득대체율은 향후 연금액 산정과 관련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기준입니다.

3. 실제로 왜 25만원 더 낼까?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사례로 계산하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기준소득월액 100만원 · 50개월 추납

보험료율 9% → 450만원

보험료율 9.5% → 475만원

차이 → 25만원

계산은 어렵지 않습니다.

100만원 × 9% × 50개월 = 450만원

100만원 × 9.5% × 50개월 = 475만원

보험료율이 0.5%포인트 올랐지만 50개월치를 계산하기 때문에 총 부담액에서는 25만원 차이가 생깁니다.

기준소득월액이 200만원이고 같은 50개월을 추납한다고 가정하면 9%에서는 900만원, 9.5%에서는 950만원으로 차이는 50만원까지 커집니다.

결국 차액을 크게 만드는 것은 기준소득월액 × 추납개월 × 보험료율 차이입니다.

2026년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5%입니다.

보험료율은 이후 매년 0.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라 2033년에는 13%가 됩니다.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도 향후 납부기한이 어느 시점에 걸리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보험료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누구나 똑같이 더 내는 걸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제 추납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추납개월·납부기한에 적용되는 보험료율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보험료 계산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실제로 추납할 수 있는 기간이 몇 개월인지입니다.

추납 금액이 커지면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게 “그래서 몇 년 받아야 본전일까?”가 됩니다.

추납할지 결정하기 전에 본전도 계산해보세요.

국민연금 추납 900만원, 몇 년 받아야 본전일까? →

5. 추납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생각은 이것입니다.

“일단 신청만 해두면 지금 보험료율로 고정되겠지.”

현재는 보험료율을 납부기한이 속한 달을 기준으로 적용하므로 이렇게 판단하면 안 됩니다.

특히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기간에는 납부기한이 언제인지가 중요합니다.

추납 전 확인할 것 3가지

내 공백기간 중 실제 추납 가능한 기간은 몇 개월인가?

내 기준소득월액으로 계산하면 총 추납보험료는 얼마인가?

납부기한이 속한 달에는 어떤 보험료율이 적용되는가?

그렇다고 “보험료율이 오르니까 무조건 지금 추납해야 한다”고 결정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추납은 지금 추가로 내는 보험료와 앞으로 늘어날 예상연금액을 함께 비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상 기간과 실제 보험료는 국민연금공단에서 본인의 가입이력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기억하세요

추납보험료의 보험료율은 이제 신청한 달이 아니라 납부기한이 속한 달을 기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신청만 빨리 한다고 낮은 보험료율이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보험료율만 보고 서두르지 말고 추납 가능기간 → 실제 보험료 → 예상연금 증가액까지 확인한 뒤 결정하세요.

공식 출처

국민연금공단|추납보험료 산정기준 변경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시행

국민연금공단|추납보험료 납부 및 산정기준

※ 보험료율·기준소득월액 및 국민연금 제도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실제 추납 신청 전 국민연금공단에서 본인의 가입이력과 적용 보험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준일: 2026년 9월